[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고양시와 경기문화재단이 북한산성에서 역사해설과 탐방, 명상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음달 선보인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심속 휴식공인 북한산을 배경으로 역사해설·역사탐방·명상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올해도 꾸준한 인기를 끌 것으로 예단된다.
역사해설 프로그램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화~일요일 북한산성 교육정보센터에서 진행되며 북한산을 찾은 누구나 현장에서 바로 신청, 참가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북한산성 관련 동영상 시청과 북한산성 탐방지도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옥상 전망대에서는 역사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북한산 관련 사진도 감상할 수 있다.
역사탐방 프로그램은 숙종임금의 행차 길을 따라 북한산성 행궁지까지 오르는 코스로 전문 강사의 설명과 함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발굴조사가 진행 중인 북한산성 행궁지 견학도 함께 이뤄진다.
이외에도 명상수련 프로그램은 도심 속 휴식공간에서 이뤄진다.
이와함께 북한산성에서 어린이 고고학자가 되어 모의 발굴체험을 하고, 북한산성 일대를 탐험하는 토요돌봄 '고고학체험교실'이 오는 11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참가 신청은 8월 11일(월)부터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북한산성문화사업팀 블로그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접수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는 북한산성의 참 모습을 알리고 남한산성 유네스코 등재에 이어 북한산성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북한산성 행궁지 발굴, 문화재 안내판 교체설치, 교육정보센터 운영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