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격히 노화된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상당한 충격을 줬던 데미 무어(Demi Moore·49·사진)가 남편 애쉬튼 커처(Ashton Kutcher·33)와 이혼을 결정했다.
AP통신과 피플닷컴 등 현지 언론은 무어 측 공식 성명을 인용해 "슬프고 가슴 아프지만 6년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어는 "내가 간직해온 여자이자 어머니, 아내로서의 가치와 신조가 있다. '이제 내 인생을 헤쳐나가야겠다'고 결심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고 심경을 전했다.
커처는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무어와 함께 보냈던 시간들을 영원히 간직하겠다. 결혼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에 속하고, 불행히도 몇몇 사람들은 실패하곤 한다(I will forever cherish the time I spent with Demi. Marriage is one of the most difficult things in the world and unfortunately sometimes they fail).”한다며 무어와의 이혼에 대한 아쉬움과 소회를 올려놨다.
현지 언론은 두 사람의 파경에 커쳐의 외도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영화 '미스터 브룩스'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