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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1시 32분께 경기도 광주시에서 규모 2.2의 약한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이날 지진은 경기도 광주시 서남서쪽 5㎞ 지역에서 규모 2.2로 발생했지만 지진과 관련한 신고는 현재 없는 상황이며 피해가 있었는지 상세하게 분석하고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하지만 지진 발생 인근지역인 서울과 성남 등에서 지진을 감지한 시민들이 적지 않았다.

경기도 성남에 살고 있는 김모(41)씨는 "포탄이 떨어져 흔들리는 거라고 느낄 정도로 크게 느꼈다"며 "새벽시간 갑자기 발생해 깜짝 놀랐고, 집이 흔들릴 정도 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사람이 직접 진동을 느끼지 못하고, 지진계에만 기록됐다"며 "지진의 규모가 작아 별다른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새벽시간이라 주변 소음이 적고, 인구밀집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하다보니 소리와 진동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도 있다"며 "고층건물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소리와 진동이 더 크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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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