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2월 정규 6집 'BETWEEN' 발매와 함께 한국과 미국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 중인 재즈피아니스트 송영주가 아주 특별한 콘서트를 준비한다.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이자 뛰어난 교육자로 널리 알려진 안토니오 하트(Antonio Hart)를 프러스히치 주최로 특별히 초청하여 8월 28일, 29일 양일간 폼텍 웍스홀에서 6집 앨범 'BETWEEN'과 5집 'Tale Of A City'에 수록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토니오 하트는 지금까지 디지 길레스피, 로이 하그로브, 낸시 윌슨, 냇 애덜리, 메코이 타이너, 데이브 홀랜드 등과 연주를 하였으며 90년대 등장한 가장 돋보이는 색소포니스트 중의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거장 뮤지션이다.

재즈의 가장 큰 매력은 같은 곡을 연주하여도 함께 연주하게 될 연주자가 가지고 있는 음악적 역량과 스타일에 따라서 확연히 다른 새로운 음악이 재탄생 된다는 점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인 송영주와 재즈거장 안토니오 하트가 함께 선보일 살벌한 사운드는 주목할 만하다.

여기에 현재 한국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두 명의 미국 연주자들이 함께 한다. 라이언 맥길리커디는 LA를 대표하는 베이시스트 중의 한 명이며 스티브 프루잇 역시 어려서부터 다양한 밴드와 함께 전미 투어를 다녔던 실력파 드러머이다.

송영주는 올 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송영주는 지난 7월 블루노트 뉴욕과 보스턴 라가타 바에 자신의 타이틀을 건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올 해 2월에는 뉴욕 재즈씬에서 '젊은 마스터'라고 불리는 기타의 마이크 모레노, 남성 재즈보컬리스트인 사챌 바산다니, 베이스에 빈센트 아처, 드럼에 켄드릭 스캇 뉴욕 최고의 젊은 재즈뮤지션들과 함께 정규 6집을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5월에는 서울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참가했고 6월에는 뉴욕에서 함께 연주하던 기타에 니어 펠더, 베이스에 야스시 나카무라, 드럼에 존 데이비스를 초청해 송영주 뉴욕쿼텟 공연을 마포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최근 4년간의 뉴욕 활동을 접고 다시 한국으로 거처를 옮긴 그녀는 거처는 한국에 두고 있지만 아시아, 유럽, 미국 활동을 더욱 활발히 계획 중에 있다. 2013년 6월에는 뉴욕의 블루노트 재즈 페스티벌, 특히 7월에는 자신의 이름을 건 송영주 트리오로 블루노트 뉴욕에서 한국인 최초로 단독 공연을 가졌고 스몰스, 코넬리아 스트릿키타노 등 뉴욕 현지에서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재즈 뮤지션들과 수 차례 공연을 가졌다.

또한 2013년 4월에는 처음으로 아시아 투어를 했으며 8월 에는 윈튼 마샬리스 밴드의 베이시스트 켄고 나카무라와 허비행콕 밴드의 드러머였던 진 잭슨과 함께 일본에서 한 차례 공연을 가진 후 올 해 초 같은 멤버로 한국에서 전국 투어을 성공적으로 가진 바 있다. 그리고 지난 1월 31일에는 뉴욕 플러싱 타운홀 공연을 매진시키기도 했다.

8월 28일~29일 오후 8시 폼텍웍스홀에서 공연하며 예매는 3만5000원이고 현매는 4만원, 학생은 3만원이다. 예매는 플러스히치, 인터파크, 예스24, 옥션티켓에서 하면 되고 문의는 플러스히치(02-941-115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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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