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부경찰서는 30일 함께 술을 마시던 남성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A(46·여)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달 25일 밤 9시께 부산 진구의 한 주점에서 B(68)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B씨가 인근 공사장 공터에서 용변을 보는 사이 뒤에서 벽돌로 머리를 내려치고 현금 5만원과 금목걸이 등 5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날 길을 가던 B씨에게 술 한잔 하자며 유혹한 뒤 이 같은 짓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