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역대 교황 가운데 처음으로 개신교 오순절 교회를 공식 방문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헬기로 이탈리아 남부 카세르타 시를 방문해 건설 중인 복음화해교회를 방문했다. 그는 이날 350여 명의 오순절 교회 신자들에게 과거 이탈리아 파시스트 정권이 오순절 교회 신도들을 박해할 때 가톨릭계가 동참한 것을 사죄했다. 또 기독교의 다양성 속에 통일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이번 방문에 대해 놀라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실은 '형제들'을 만나러 갔다는 인식을 하게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 매체는 교황은 이에 앞서 오순절교회 및 복음주의 성직자들을 비공식적으로 만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도 그는 회중들을 만나기에 앞서 오랜 친구인 지오바니 트라에티노 목사를 비공개로 만났다.

한편, 이처럼 교황이 개신교 인사들과 접촉하는 것에 대해 가톨릭계 보수 세력에서는 평가절하 한다고도 보도했다. 교황이 접촉하는 개신교 인사들은 극히 일부의 개별 교회들을 대표할 뿐이라는 것이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프란치스코교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