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웰리힐리파크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제 27차 세계CE한국대회(Christian Endeavor Convention in Korea, 기독청장년면려회전국연합회, 이하 CE대회)가 개최됐다.
CE대회는 1881년 미국 윌리스톤교회 프란시스 클락 목사에 의해 청년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세우기 위한 기도모임으로 시작됐다. 한국에서는 1921년안대선 선교사(Mallis Anderson)에 의해 시작돼 현재 예장합동, 고신, 개혁 교단의 20~50대의 청장년?남전도회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세계CE는 전 세계 80개국 93개 교단, 200만명의 성도가 속했으며 세계CE대회는 4년마다 개최되는 대회로, 한국에서는 1986년에 이어 두번째로 올해 세계CE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50개국에서 3500여명의 기독 청장년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어나 열방을 깨워라(Wake the World, Rise up and do it)'는 주제로 열린 올해 대회 강사로는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 소강석(새에덴교회 담임), 송태근(삼일교회 담임), 권성수(대구동신교회 담임), 김문훈(포도원교회 담임) 목사 등이 초청됐다.
해외에서는 이 대회를 위해 300여 성도가 방한해 27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사랑의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하기도 했다. 외국인 참석자들은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를 방문하기도 했다.
또 매일 저녁마다 초청가수의 공연, 각국을 대표하는 장기자랑 등이 진행됐으며 행사기간 CE대회 역사를 담은 사진전, 한국 문화체험 엑스포 등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