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7.30 재보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이자 마지막 주말이 시작되면서 여야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력 유세를 벌였다. 여당은 보수의 혁신을 외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고 야당 또한 정부여당 심판론을 내세우며 유세에 나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평택 안중읍에서 유의동 후보 지원 유세를 한 뒤 경기 수원시, 서울 동작구로 이동해 임태희 후보와 나경원 후보를 지원했다.

김 대표는 유세에서 "정치는 국민이 먹고사는 것 걱정 없이 자식들 키우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며 "그러려면 이번 선거에서 의석을 많이 확보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충남 태안.서산으로 이동해 조한기 후보를 지원한 자리에서 " 여러분이 한 표 한표로써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게 경고음을 울려주셔야 한다"고 했다. 경기 김포에서 김두관 후보 지원에 나선 안철수 공동대표는 최근 사망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언급하며 "최근 유병언 사망과 관련 여러 가지를 보면서 다시 한번 더 이 정부를 도대체 믿을 수 있는가. 얼마나 무책임하고 무능한가를 절감한다"며 "지난 대선때 박근혜 대통령께서 그 당시 후보로서 '농업은 직접 챙기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1년반 정도 지나면서 보면 그 말 그대로 실현이 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며 "물론 다른 쪽 공약들도 다 실행이 되는 것도 별로 없지만 농업까지도 이렇게 (공약실행이)안 되는 것에 대해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동작을에서 노회찬 후보로 새정치민주연합과 연대를 시작한 정의당 지도부는 노 후보 지원에 나섰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노회찬의 결단을 기동민이 결단으로 받고 천호선이 결단으로 받았다"며 "대한민국을 세월호 이전으로 되돌리지 않도록 정의로운 2번과 4번이 힘을 합친 노회찬을 당선시켜 기동민의 결단, 허동준의 결단을 헛되이 만들지 않도록 해달라"며 동작을 노회찬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광주 광산을 장원섭 후보 선거 지원에 나서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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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재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