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5시50분께 강원 태백시 상장동 태백역과 문곡역 사이에서 청량리발 무궁화호 열차와 관광열차가 충돌하며 탈선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강원도 태백시 상장동 열차선로에서 관광열차가 여객열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다수의 중경상자가 발생했다.
22일 코레일에 따르면 오후 5시 50분경 태백역과 문곡역 사이 철길에서 제1637호 무궁화호 열차(강릉-청량리행)와 제4852호 관광열차(제천-서울행)가 충돌했다. 사고가 난 곳은 단선 구간으로 무궁화호 여객열차가 신호를 무시한채 진입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다.
이 사고로 열차 1대가 탈선해 승객 1명이 숨지고 중상 4명과 경상 환자 10여 명은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사고 직후 다수 승객들이 자력으로 탈출하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두 열차에는 코레일 직원을 포함 109명이 탑승했다.
코레일은 사고직후 비상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하고 전직원 비상대기에 들어갔다. 소방당국도 구조대를 급파해 현장수습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도 사고 직후 세종청사에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을 꾸리고 사고수습에 나섰다. 국토부는 현장에 안전감독관을 파견하고 현장 보고를 토대로 사고 수습에 필요한 지시를 내릴 예정이다.
22일 오후 5시52분께 강원 태백시 상장동 상장 건널목에서 태백역 방면 100여m 지점에서 철암을 출발해 제천방면으로 운행하던 코레일 소속 4852호 오트레인 관광열차과 태백역을 출발해 도계방면으로 향하던 1637호 무궁화호 열차가 정면 충돌했다. 이 충돌사고로 두 열차 정면이 서로 엉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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