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인 18일은 중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60~80%)가 오다가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전 6시 현재 서울·경기도와 충청남북도지방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일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표된 상태다.

경기도(안산·수원·평택·안성·화성), 충청남도(천안), 충청북도(괴산·진천·음성), 인천(강화 제외)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경기도(광명·과천·시흥·부천·성남·안양·구리·오산·군포·의왕·하남·용인·이천·여주·광주·양평)와 서울, 충청남도(아산·당진), 충청북도(충주·증평)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도영동 제외)·전라북도·경상북도는 30~70mm(많은 곳 경기남부·충청북부 100mm 이상), 전라남도·경상남도에10~40mm, 강원도영동·울릉도·독도에 5~10mm 내외다.

현재 전국 주요지역 기온은 서울 23.5도, 인천 21.6도, 수원 19.8도, 춘천 24.5도, 강릉 27도, 청주 22.2도, 대전 23.1도, 전주 23.7도, 광주 22.6도, 대구 22.6도, 부산 23.2도, 제주 23.5도, 울릉도 24.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7도, 춘천 29도, 강릉 31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대구 30도, 부산 27도, 제주 28도, 울릉도 27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미세먼지(PM10)는 강원권이 보통(일평균 31~80㎍/㎥), 그 밖의 권역이 좋음(일평균 0~30㎍/㎥)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해역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오전에는 바람이 남동~남풍 5~9m/s로 불고, 파고가 0.5~1.0m로 예상된다. 오후에는 바람이 남~남서풍 5~8m/s로 불고, 파고가 0.5~1.0m 내외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19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국지적으로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크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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