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릴 인천시청앞 미래광장에서 북한선수단과 북한청년학생협력단 125명이 환영식 참석, 남측어린이 합창단의 노래 '아리랑'을 들으며 박수를 치고 있다 2005-08-31   ©뉴시스

17일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개최한 인천 아시안게임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 파견 관련 실무접촉에서 북한은 역대 최대규모로 보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선수단과 응원단 각각 350명씩 총 700여명으로 구성되며 선수단은 항공편으로 응원단은 육로로 들어온다. 대신 북한선적 '만경봉 92호'를 인천항에 정박시켜 숙소로 사용한다.

북측이 밝힌 350명의 선수단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달 10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통보한 150명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이다.

북한이 대규모 선수단과 응원단을 보내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은 최근 무력시위와 함께 펼치는 '평화 공세'의 연장선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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