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김대현 목사, 이하 기침) 차기 총회장 선거에 윤덕남 목사(서울성일교회 협동)와 곽도희 목사(남원주교회)가 출사표를 던졌다.
기침 총회는 15일 이와 같은 사실을 밝히고, 후보 등록 시한인 9월 2일까지 더 이상의 입후보자가 없을 경우 2파전으로 선거가 치뤄질 것임을 밝혔다. 임원선거는 9월 22~24일 대전 침신대에서 열리는 제104차 정기총회에서 실시되며, 기침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4일 침신대와 18일 서울 여의도 총회회관에서 후보자 소견 및 정책 발표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기침 선관위 측은 "올해 부터는 처음으로 선거 공영제를 도입해 시행함에 따라 선거운동 방식을 엄격하게 구분시켰다"고 밝히고, "후보자들의 선거 운동은 공개토론회와 교단지를 통한 홍보, 전화 통화, 문자메시지 등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선거운동을 위한 후보자의 지역 및 지방회 순회 방문, 단체 모임, 교회 방문, 목회자와의 만남 등은 엄격하게 금지된다"고 했다.
한편 제1부총회장 후보에는 유영식 목사(동대구침례교회)가 단독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