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18호 정치범수용소. 이곳 지도원 리기풍은 오늘도 어버이 수령께 충성을 다짐한다. 수용소에서는 고문 받던 수많은 이들이 죽어가지만, 조국을 배신한 이들에게 내려지는 당연한 결과이다. 그렇게 리기풍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일상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지하교회 기독교인들을 급습한 현장에서 어머니를 발견한다. 자신까지 속이면서 평생토록 신앙을 지켜 온 어머니를 향한 배신감과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자신 역시 기독교인으로 의심받고 있음을 알게 된다. 여기서 잡히면 지도원이 아닌 수감자의 신분으로 수용소에 돌아가야 한다. 신앙을 지키겠다는 어머니와 이런 어머니를 포기할 수 없는 기풍. 그들의 앞날은... "

세이레평화기도회 특별공연인 <멎은 땅에도 바람은 분다>(주최: 평화한국)가 오는 26일까지 연장 공연한다.

기도회 기간 중에 기독교 극단 '예배자'가 준비했던 <멎은 땅에도 바람은 분다>가 연장 공연을 하게 됐다.

바라아트홀에서 진행되며 월~금(8시), 토요일은 3시와 7시에 공연한다. 전석 3만원이다.

세이레평화기도회 책자 소지 시 50% 할인된다. 또 기독교인은 30%, 문화예배 할인으로 60%(수, 금만 적용) 할인받을 수 있다. 재관람(50%)과 학생(50%), 직장인(30%), 페이스북 '좋아요'(30%)도 할인이 된다.

문의 및 예매는 바라아트홀(070-8654-9070, 010-3798-8402)로 하면 된다. 극단 예배자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yebae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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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멎은땅에도바람은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