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완성차 메이커인 BMW그룹이 세계에서 3번째이자 아시아 최초의 드라이빙센터를 한국에 설립했다. BMW그룹 코리아는 8월 초 예정인 일반 개장에 앞서 인천 영종도에서 BMW 드라이빙 센터 준공식을 14일 개최했다.
BMW가 독일과 미국에 이어 세번째로 영종도에 만든 드라이빙센터는 축구장 33개 크기인 24만㎡로 오는 2020년까지 건설이 계속된다.
이안 로버슨 BMW그룹 세일즈 마케팅총괄 사장은 "BMW드라이빙센터가 한국에 들어섰다는 것은 BMW그룹 내에서 한국이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면서 "이곳에서 고객들에게 BMW와 MINI 브랜드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BMW드라이빙센터 개장과 더불어 기존 수원에 있던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가 이곳에 통합됐다. 새로운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의 규모는 기존보다 3.5배 확장됐으며 연간 1만5000명 이상의 세일즈, AS, 테크니컬 트레이닝뿐만 아니라, 새롭게 브랜드 트레이닝까지 교육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와 함께 BMW는 드라이빙센터 내에 R&D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에 이어 5번째 시설로 BMW와 MINI 차량 관련 첨단 기술개발과 차량 인증 및 안전 테스트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한국 시장과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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