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국제통상협력연구소가 한-독 양국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제반 분야의 고위인사들의 교류를 통해 양국의 대·내외정책 수립 및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제13차 한독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10~11일 이화여자대학교 LG컨벤션홀 및 국회 사랑채에서 진행된다. 10일 행사는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진행되며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전체세션에서는 한독관계 Overview, 독일 통일의 재발견 : 성과와 전망, 국과 독일의 경제 리더십과 창조경제를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
앞서 8~9일 오전부터는 한독교수학술워크숍이 '공공외교와 미디어'를 주제로 진행됐다. 한독교수워크숍은 가능한 광범위한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 네트워크 확대를 목표로 하는 집중 교류 프로그램이다.
한독교수학술 워크숍은 이화여대가 독일 베를린자유대학(Free University Berli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양국을 오가며 교수 간 다양한 학술 논의를 전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첫회는 독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개최한데 이어 올해에는 이화여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특히 분단이라는 공통 역사를 소유한 양국의 상황 속에서 독일 통일의 과정을 설명하고, 한국의 통일을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워크숍은 ▷각국의 공공외교: 현황과 과제 ▷통일과 소프트파워 ▷위기관리와 국가이미지 ▷문화외교와 교류협력 ▷공공외교와 미디어의 역할 등 주제로, 각 세션마다 한국과 독일의 교수가 각각 발표를 진행하고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자유로운 질의응답 및 토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한편, 제13차 한독포럼의 일환으로 한-독 양국 간의 문화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따뜻한 독일인, 밝은 한국인, 깊이 있는 문화'를 주제로 시리즈 특강을 개최한다.
특강은 16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8일 '파우스트', 23일 '독일의 교육'을 주제로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1002호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