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는 9일 서울캠퍼스 신학대학원에서 정동수 목사의 도서 및 그림 기증에 따른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정동수 목사는 앞서 700여 권의 도서와 김길상 화백의 그림을 장공도서관에 기증했으며, 기증된 김길상 화백의 그림은 작품명 '고향'으로 가로 72.7cm, 세로 53cm의 2007년도 작품이다.
연규홍 신학대학원장은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작품과 도서를 기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김길상 화백의 작품은 학생들이 많이 볼 수 있도록 장공도서관에 전시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수 목사는 "한신대학교에 대한 마음이 남달라 도서와 그림을 기증하게 됐다"며 "기증한 도서가 한신대 학생들에게 많이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정동수 목사는 지난 4월 서울에 있는 세광교회를 은퇴했으며, 한신대 신학과 96학번과 97학번 출신의 두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