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재무구조개선을 진행중인 팬택의 미래가 이동통신사에 달렸다. 이통사의 결정이 없으면 팬택은 다시 법정관리에 들어가야한다.

팬택 채권단 관계자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출자전환 참여를 조건으로 한 팬택 경영정상화 방안에 채권단 4분의3 이상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이통사에 오는 8일까지 18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 여부를 결정할 것을 통보했다.

이통사들이 이 방안에 찬성하면 채권단의 3000억원 출자전환과 원리금 상환 유예, 이자 감면 등의 경영정상화 방안이 실행된다. 반면 이통사들이 거부의사를 밝히면 팬택은 워크아웃에서 법정관리 단계로 접어든다.

이동통신사들은 팬택의 회생 여부를 부정적으로 보고있어 출자전환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팬택이 법정관리에 들어서게 되면 중국 휴대폰 단말기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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