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총장 신민규)는 2014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어 출발에 앞서 3일 발대식을 가졌다.
2009년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대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국제개발협력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 교양교육과정을 통해 국제개발협력 이론과 실무를 제공하여 대학생들의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진로 탐색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개설된 교양 수업 "국제개발협력과 재활복지"를 수강한 학생 12명과 지도교수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와 바기오 현지에서 교육활동과 봉사활동을 펼친다.
마닐라의 '조이 필리핀 장애인학교'와 바기오의 '지역장애재활센터'에서 음악, 미술, 놀이 등의 교육활동을 실시하고 장애인들의 소속감과 자존감을 높여주는 인권교육과 미니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또한 필리핀 마닐라지역 유치원의 외벽에 벽화를 그려주고 주변 시설을 개·보수 해주는 등의 활동도 펼친다.
봉사기간 중 '필리핀 나사렛 학교(PNC)'를 방문해 현지 대학생과 학술·문화 교류의 시간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 역량 함양 시간도 갖는다.
봉사단 팀장을 맡은 김량형 학생(사회복지학부 4학년)은 "평소 NGO에 관심이 많아 국제사회복지사의 꿈을 갖고 대학사회봉사협의회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며 "한국에서 느낄 수 없었던 소중한 가치를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배워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