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개막작, '킬라 더 포트' 스틸컷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제9회 부산어린이국제영화제가 '동화랑, 영화랑'(Your Dreams on the Shelf)라는 테마로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영화의 전당,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부산디자인센터에서 개최된다.
70여편의 작품이 상영될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은 인도 영화 '킬라 더 포트(Killa the Fort, 감독 아비나쉬 아룬)'로, 이 작품은 치누(Chinu)라는 주인공 소년이 겪는 인생의 어려운 시기를 보여준다.
치누와 치누 어머니는 치누 아버지의 죽음 이후 큰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를 온다. 그러나 숲에서 게임하며 노는 한 무리의 소년들 사이에도 치누의 자리는 없어 보이고, 치누는 공부만 하는 아이로 치부되며 적응하여 간다.
그러다 성적이 나쁘기로 유명한 유브라주(Yuvraj)의 수학 문제 해결을 도와주며 무리에 참여하게 된다. 그렇게 치누와 그의 어머니는 또 다른 시작을 해나간다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정곰상 수상작으로, 수상 이후 한국에서는 이번 영화제때 처음 상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