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는 서울필하모닉과 2일 서울캠퍼스 장공기념관에서 공연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교류 및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신대 연규홍 신학대학원장(사진 오른쪽)과 서울필하모닉 이범렬 이사장(사진 왼쪽)이 협약 후 기념 사진을 찍었다.   ©한신대

한신대학교 서울캠퍼스 신학대학원(원장 연규홍)이 공연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문화적 공간으로 거듭난다.

한신대 신학대학원은 서울필하모닉과 2일 한신대 서울캠퍼스 장공기념관에서 교류 및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신대 연규홍 신학대학원장, 김창주 신학대학원 교학부장, 류장현 신학과 교수, 서울필하모닉 이범렬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신대 대학원 서울캠퍼스 문화적 공간 개발 ▲전문 음악가 육성을 위한 위탁교육 수행 ▲신인 연주자 연주 및 음반작업 ▲일반 대중에게 다가가기 쉬운 레퍼토리 개발 연주 ▲문화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공연으로 채플실 공연장 운영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지역 초‧중‧고 음악아카데미 연수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한신대 연규홍 신학대학원장은 "한신대 74년의 역사에서 전문적 오케스트라와 협약을 맺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문화선교의 새로운 꿈을 갖고 아름다운 역사를 창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필하모닉 이범렬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클래식 음악을 통한 선교에 이바지하고 지역사회의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서도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필하모닉은 순수 민간교향악단으로 2000여 회의 각종 정기연주회, 오페라공연, 특별기획 음악회,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무료 음악회를 개최해왔다. 창단 이래 191회의 정기연주회와 매년 80회 이상의 연주이력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정통교향악단이며, 오는 10일(목) 예술의전당에서 창단 23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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