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임 병장 자택 압수수색
군 수사기관이 지난달 21일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23) 병장의 자택에 대해 1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오늘 오후 수사진이 경기도 수원의 임 병장 집을 압수수색했다"며 "입대 전과 휴가 때 남긴 메모 등 수사에 참고가 될 만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은 임 병장 부모의 동의하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원순, 2기 시정 첫걸음 "사람특별시로"
박원순 서울시장은 1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시민, 시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6기 시장 취임식을 갖고 "다시 사람이 희망, 시민이 시장이다"라며 "서울은 따뜻하고 안전하고 희망과 꿈이 있는 사람제일의 도시, '사람특별시'로 나아간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올 4년 동안 서울은 더 안전하고, 더 풍요롭고, 더 행복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박 시장은 국립동작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길동 저지대 침수지역과 제2롯데월드 공사장 주변을 찾는 등 안전행보에 나섰다.
공중급유기 사업에 에어버스 보잉 등
방위사업청은 지난 달 30일 '공중급유기'(KC-X) 구매사업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에어버스와 보잉, IAI가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방사청은 유럽 에어버스(Airbus)사의 A330-200 기반 MRTT(Multu Role Tanker Transport)와 미국 보잉사의 B767-200ER 기반 KC-46,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의 B767-300ER 기반 MMTT(Multi Mission Tanker Transport)를 대상으로 이달 초 제안서 평가를 할 계획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국익에 유리한 방향으로 공중급유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경쟁구도를 유지한 가운데 제안서 평가와 시험평가 및 협상을 거쳐 11월 중 기종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野, 이완구에 잇단 칭찬
야당이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에게 칭찬을 했다. 이에 여야 관계에 훈풍이 불어 국회 일정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완구 원내대표의 활약! 후반기 원구성, 총리후보자와 교육부총리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모습, 새정치민주연합의 약칭에 대한 박영선 대표의 요구 수용은 여당 대표답다"고 호평했다. 새정치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당명을 둘러싼 호칭 논란을 종식시킨 이 원내대표에게 "역시 예의를 중시하고 기본에 충실한 정치인다운 판단과 말씀이다. 너무도 상식적인 말씀이지만 상식이 무시되는 일이 잦은 사회라서 더 귀담아 듣게 된다"고 평했다.
조윤선 수석, 中펑리위안 의전 맡을 듯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3~4일 국빈방한할 예정인 가운데 청와대가 조윤선 정무수석에게 '퍼스트레이디'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의 의전을 담당토록 할 것으로 1일 알려졌다. 독신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퍼스트레이디 대행을 맡긴 셈이다. 이는 퍼스트레이디 대행을 두지 않겠다던 청와대가 기존 방침을 수정한 것이다. 펑 여사는 방한 기간 전통문화 체험이나 공연관람, 문화유적 방문 등의 일정을 검토 중이며 조 수석은 이같은 일정에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나진·하산 물류사업, 7월 중 실사방북
통일부는 1일 '나진-하산 물류사업'과 관련해 "7월 중 우리기업 3사(포스코·현대상선·코레일)가 2차 실사 방북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하반기 중 한·러 사업자 간 본계약 체결 협상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해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향후 사업 진행단계에 따라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해 지난해 11월 한·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나진-하산 물류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포스코 등 우리기업 3사는 러시아 철도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지난 2월에는 나진항 현장실사를 다녀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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