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이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제3회 박물관 네트워크 펠로십(NMK 펠로십 사업)을 진행한다.

NMK 펠로십 사업은 박물관 중심의 연수프로그램이다. 외국 한국문화 분야의 차세대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제 교류 활성화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는 외국 대학원의 한국 고고학, 동아시아 관련 석·박사 과정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련 전공 교수들의 추천 등을 통해 15명을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을 비롯해 네덜란드, 슬로베니아, 인도, 스위스, 영국, 일본, 미국, 중국 등 9개국 출신들이다. 핀란드 헬싱키대학교, 일본 와세다대학교,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이탈리아 로마사피엔자대학교,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예일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교, UCLA 등이다.

이들은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의 한국 근현대미술사 특강을 비롯해 한국사, 고고학, 금속공예, 궁궐건축, 불교조각, 회화, 도자기 등의 강의를 받는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덕수궁미술관, 현대미술관 견학과 경주 불국사, 석굴암 등의 문화현장 답사도 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NMK 펠로십이 외국의 차세대 한국문화 연구자들이 더 체계적으로 한국문화에 접근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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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네트워크펠로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