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26일 개성공단 내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5차 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19일 4차 회의 이후 반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올 들어 처음 열리는 공동위 회의다.
당초 남북은 분기에 한번씩 회의를 개최키로 했으나 남북관계 경색과 북측의 소극적 태도로 열리지 못했다.
우리 측은 이번 회의에서 전자출입체계(RFID) 전면 가동, 인터넷 설치, 상사중재위원회 운영안 등 개성공단 발전에 관한 제반 의제를 포괄적으로 북측과 논의할 계획이다.
반면 북한은 개성공단 기업들의 세금 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세금과 북측 근로자들의 임금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