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상장기업들은 수익성이 개선되었으나 안정성은 저하되었다고 한국은행이 밝혔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1/4분기 상장기업 경영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상장기업들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하였으며 총자산과 유형자산은 전분기말대비 각각 1.7%, 0.2% 증가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세전이익률 또한 전년대비 각각 5.2%, 5.6% 를 기록해 지난해 두 수치 모두 4.8% 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부채의존도가 올라가며 업체당 현금 증가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부채비율은 전년 1분기의 95.5%에서 97.2%로 상승했으며 차입금 의존도 또한 25.4%애소 25.5% 올랐다. 업체당 평균 현금증가액은 21억원으로 전년동기(54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현금흐름보상비율은 45.2%로 전년동기(55.6%)에 비해 10.4%p 하락했다.

특히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수입으로 단기차입금과 이자비용을 어느 정도 부담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 지난해보다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에서 경우 영업활동 현금유입 지난해 152억원에서 112억원으로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 유입과 지무활동을 통한 현금조달 규모가 축소된데 기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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