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세월호의 CCTV 영상이 저장 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디지털 영상 저장 장치(DVR)의 복원 작업이 시작됐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5일 DVR의 손상방지를 위해 부식방지 조치를 완료하고 영상 복원을 위해 복구 업체에 복원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지난 22일 세월호 3층 로비 안내실에서 세월호 CCTV 영상이 저장 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DVR과 선원이 사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노트북을 발견했다.

DVR이 복원되면 세월호 침몰 과정과 원인, 선원들의 탈출 과정, 해경의 구조 과실 등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 대책위원회는 DVR의 증거보전을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 신청하기도 했다.

대책본부는 또 이날 민관군 합동구조팀 121명이 3층 선수 격실 및 편의점, 4층 중앙 격실 및 선미 다인실과 5층 선수를 수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색 장기화에 따라 가족들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실종자가족에 대한 종합건강검진을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세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