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는 25일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22사단 일반전초(GOP)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로부터 긴급 현안보고를 받는다.
이날 여야 의원들은 국방장관을 겸하고 있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한 개요를 보고받은 뒤 사고 원인과 대응에 대해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특히 총기 난사의 주범인 임모 병장(22)이 탈영한 뒤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민간인 거주지역까지 이동하면서 교전을 벌인 것을 놓고, 군 당국의 안이한 대응과 늑장 조치에 대한 비판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방위는 한민구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 연장 요구 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5일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했지만 원 구성이 늦어지면서 1차 마감시한(24일)을 넘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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