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 안장식이 23일 오전 대전 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 가운데 의장대가 영현 유골함을 봉송하고 있다.
6·25 전쟁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 안장식이 23일 오전 대전 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 가운데 고 정연식 이등중사 부인인 유관난 여사가 슬픔에 잠겨있다.

한국전쟁 기념일을 이틀 앞둔 23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육군 인사사령관(중장 모종화) 주관으로 '6·25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이 엄수됐다.

이 자리에는 유가족과 보훈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고(故) 정철호(1931년생) 이등중사, 고 김종태(1929년생) 이등중사, 고 정연식(1928년생) 이등중사, 고 송세윤(1933년생) 일병, 고 정영기(1924년생) 일병 등 다섯 영현의 영면을 지켰다.

한국전쟁으로 인한 우리군 전사자는 13만7899명, 부상자는 45만742명에 이른다.

육군은 또 오는 11월까지 35개 부대 10만여 명을 투입해 올해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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