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전선 최전방 GOP(일반전초)에서 발생한 총기난사로 희생된 병사 5명의 빈소가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됐다.

국군수도병원은 23일 오전 8시부터 병원 내 장례식장에 희생자 5명의 빈소를 마련, 장병들의 조문을 맞고 있다. 현재까지 100여 명의 장병이 빈소를 다녀갔다.

희생자 유가족들이 취재진의 접근을 막고 있는 가운데 수도병원 측은 장례식장 공개 여부와 장례절차를 유족 측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취재진 등 외부인의 병원 출입을 정문부터 통제하고 있다.

현재 이 병원에서 부상자 3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8시15분께 강원도 고성 22사단 GOP에서 임모 병장이 동료 장병들을 향해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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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총기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