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행오버'로 빌보드에서 K팝의 역사를 다시 쓴 '강남스타일'의 월드스타 싸이(37)가 소감을 밝혔다.
싸이는 '행오버'가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차트 26위로 진입하자 19일 트위터에 "매우 비현실적이고 영광스럽다"고 적었다.
"모두에게 감사하고 특히 스눕독에 고맙다"고 전했다. 미국의 힙합스타 스눕독(43)은 '행오버'를 피처링했다.
'행오버'는 6월28일자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 26위로 데뷔했다. 이에 따라 싸이는 한국 가수 중 처음으로 세 곡을 '핫100' 톱30에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싸이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은 2012년 핫100에 64위로 데뷔한 뒤 7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지난 해 후속곡 '젠틀맨'은 핫100에 12위로 데뷔한 뒤 5위까지 올랐다.
아시아 가수 중 세 곡을 연달아 이 차트의 톱30에 진입시킨 것 역시 싸이가 처음이다.
'행오버'는 싸이가 즐기는 한국식 음주가무를 다룬 노래다. 뮤직비디오는 '행오버'(숙취)라는 제목에 걸맞게 한국 특유의 음주행태를 코믹하게 풀어냈다. 20일 오전 현재 영상사이트 유튜브 조회수 7000만건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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