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로 "우리가 이길 수도 있던 승부였다"
카펠로 감독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로 비긴 뒤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가 이길 수도 있었던 승부였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만족하지만 조금 유감이다. 우리가 먼저 실점을 하고 나서 동점을 만들고 상승세였는데 (무승부를 거둬) 안타깝다"고 말했다. 전반전 제대로 된 경기 운영을 하지 못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는 "전반에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 우리가 4차례 위협을 했지만 상대가 잘 막았다"면서 "초반 조심스럽게 운영한 것이 문제였다. 평상시보다 몸이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실점을 한 이후에는 선수들이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답했다.
브라질, 멕시코와 무승부
브라질과 멕시코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이스타지우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1차전에서 1승을 거둔 양팀은 1승1무 전적을 기록하게 됐다. 맞대결 경험이 많은 만큼 양팀은 한 치의 양보 없는 접전을 벌였다. 초반 분위기는 브라질이 주도하다 멕시코도 후반전에 공세로 나갔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내일의 월드컵 경기
▲C조 콜롬비아-코트디부아르(오전 1시·브라질리아·에스타지우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 ▲D조 우루과이-잉글랜드(오전 4시·상파울루·아레나 데 상파울루) ▲C조 일본-그리스(오전 7시·나타우·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
MBC, 월드컵 시청률 5일째 1위
MBC는 17일 중계한 모든 경기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 SBS는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는 현재까지 방송 3사가 동시 생중계한 다섯 번의 경기에서 개막전인 '브라질 대 포르투갈'을 제외한 모든 중계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고려대, 16전 전승으로 대학농구리그 우승
고려대가 16전 전승을 거두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17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정규리그 한양대와의 원정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97-7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정규리그 16경기를 모두 이긴 고려대는 전승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전승으로 대학농구리그 정규리그를 제패한 것은 고려대가 세 번째다. 2010년 중앙대(22전 전승)와 2011년 경희대(22전 전승)가 전승 우승을 달성했었다.
통일부, "AG 남북단일팀 어렵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인천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과 관련해 "남북관계와 국민정서, 대외준비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을 때 현재 시점에서는 좀 불가능하다는 것이 지금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부대변인은 다만 "다른 부분은 요청이 있으면 협의를 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응원단을 파견하면 우리 정부가 거부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북측에서 그런 요청이나 문의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예단해서 말하기는 어렵다"며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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