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한층 성장할 수 있는 캠프가 열린다.
하트하트재단이 오는 8월 11일~14일까지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되는 발달장애 음악교육 캠프 'Heart to Heart Music Camp'에 참여할 발달장애청소년들을 모집한다.
'Heart to Heart Music Camp'는 2006년에 창단된 발달장애청소년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음악적 역량을 강화하고, 그동안 전문 오케스트라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어 있던 전국 지역의 발달장애청소년들에게도 캠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이를 통해 전문적인 음악교육 시스템과 오케스트라 합주를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은 하트하트재단의 체계적인 오케스트라 합주교육과 파트별 교육으로 진행되며 특히 국내 관현악계를 선도하는 KBS 교향악단의 마스터클래스와 콘서트가 마련되어 있다.
그 외에도 트럼본 유전식, 플루트 김현숙, 오보에 함일규, 첼로 이숙정 등 국내 최정상의 교수진 10여명의 악기 클래스가 진행되며, 마지막 날에는 Summer 뮤직페스티벌을 통해 발달장애연주자들과 비장애연주자가 함께 만드는 감동의 무대도 꾸며질 예정이다.
캠프를 주최하는 하트하트재단의 신인숙 이사장은 "다년간 축적된 하트하트재단의 전문 오케스트라 교육 노하우와 시스템을 보다 많은 발달장애아동 및 청소년들이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서 수준 높은 음악교육을 경험하고 또한 함께 만들어내는 하모니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여자대학교가 후원하는 'Heart to Heart Music Camp'는 클래식 악기를 배우고 있는 발달장애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 기한은 7월 12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하트하트재단 홈페이지(www.heart-heart.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43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