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다문화 가족 초청 제26회 직장선교 한국대회가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명성교회에서 열린다.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는 '일어나서 함께 가자!'(아가2:10)라는 주제로 예수님의 은혜를 찬양하고, 직장선교의 차세대 주자들에게 미래지향적이고 세계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수도권 지역을 비롯해 전국 지역, 직능선교회와 직장별 선교회원 등 1천5백여 명이 참여할 이번 행사는 1부 예배, 2부 특강 및 사례발표, 3부 탈북민,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예배는 김삼환 명성교회 목사의 설교, 이재오 의원의 간증, 정근모 전 과기부 장관, 감경철 CTS기독교TV 회장, 모철민 청와대 교육문화 수석의 축사, 나원용 원로목사의 축도 등으로 이어져 은혜의 시간이 될 예정이다.
2부 순서는 한국산업개발연구원 백영훈 박사, 법무법인DLS 이성희 변호사의 특강 후 서울메트로선교연합회의 직장선교사례발표가 마련됐으며, 3부 순서에서는 가수 박남정, 영통예술단, 지구촌 사랑나눔팀이 특별출연해 탈북민, 다문화 가족, 직장선교사들을 위한 공연과 찬양으로 흥겨운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1981년 설립된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이사장 정세량 장로, 대표회장 주대준 장로)는 '직장선교의 활성화를 통한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 '기독정신의 생활화를 통한 기독교사회문화 창달', '초교파 평신도 연합운동을 통한 교회일치'라는 3대 목표 아래 전국 43개 지역연합회와 50개 직능연합회, 8천여 개 직장선교회에서 80여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연합회는 전국의 직장선교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직장선교의 소명 의식을 고취하고, 회원 간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직장선교 한국대회를 개최해 왔다. 연합회 측은 이번 대회 등을 통해 새로운 직장선교 30년의 역사를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