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폴란드 남부의 최대 공업 도시이며 물류중심지인 브로츠와프 지역에 유럽신한은행 폴란드 대표사무소를 개설했다고 11일(수) 밝혔다.
이날 개설 행사는 현지시간으로 6월 10일(화) 오전 10시 30분에 열렸으며 유럽신한은행 박부기 법인장, 신한은행 런던지점장을 비롯해 브로츠와프 市정부 및 감독당국 관계자, 폴란드 진출 주요 국내 기업 법인장, 브로츠와프 투자공사 대표 등이 참석해 한국계 상업은행의 첫 폴란드 진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소식을 축하했다.
브로츠와프는 서쪽으로는 독일, 남쪽으로는 동유럽 공업중심지인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서쪽으로는 우크라이나, 루마니아와 인접해 동서 유럽 연결지로서 교통이 발달해 일찍이 공업도시로 발전했으며, 무와봐(Mlawa) 및 브로츠와프(Wroclaw)를 중심으로 유럽 內 최대 가전 생산기지로 변모하면서 LG그룹 등 외국인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994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법인으로 영업을 시작한 이래 독일을 비롯한 서유럽 내 한국계 기업 진출들에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해외 진출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폴란드 대표사무소 개설로 동유럽으로 진출하는 기업들에게 금융지원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유럽신한은행 관계자는 "폴란드 브로츠와프는 서유럽과 동유럽을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이자 경제 중심지로서 일찍부터 주목하고 있던 지역"이라며 "금번 폴란드 대표사무소 진출로 동유럽에 진출하는 한국계 기업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폴란드 대표사무소 개점으로 국내 은행 최다(最多)인 16개국 69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핵심사업 전략인 '창조적 도전, 차별적 성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동유럽에서 내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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