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는 2천선이 붕괴됐다. 코스피도 하락세를 보여 기관매도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8포인트(0.65%) 내린 1,995.4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시작부터 기관과 외국인들이 '팔자'로 임하면서 지수가 2천선 밑으로 떨어졌다.

오후들어 외국인들이 다시 매수세로 돌아섰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2천선 아래로 장마감을 해야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금융투자(1천674억원)를 중심으로 모두 2천66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89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6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17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겨우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790억원 어치가 순매도됐다.

업종에서는 의약품(-1.71%), 통신업(-1.69%), 건설업(-1.58%), 기계(-1.46%)의 낙폭이 큰 가운데 대부분 업종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16포인트(1.54%) 내린 523.12로 장을 종료했다. 이는 지난 2월 17일(종가 522.0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지난달 29일 이후 5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 홀로 32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1억원, 2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내린 1,020.5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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