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1.7% 올라 2012년 10월(2.1%) 이후 1년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는 작년 11월 1.2%, 12월 1.1%, 올해 1월 1.1%, 2월 1.0% 등으로 하향곡선을 나타냈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8% 상승했고, 전달과 비교해서는 0.2%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5월과 비교해 1.4% 올랐고, 전달과 비교해서는 변함이 없었다. 신선식품지수는 작년 동월대비 9.2%, 전달 대비 1.4% 하락했다.
그러나 이는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2.5∼3.5%)를 여전히 밑도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