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AP/뉴시스】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오는 5일 만찬 행사를 연이어 두 차례 주최하면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라고 파리 외교관들이 2일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이 잇따른 만찬 준비와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 방법이 외교적인 측면에서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주 노르망디 D데이 상륙작전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8개국 정상을 초청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도 초청 대상에 포함됐지만 두 정상은 별도의 회담을 하지 않는다.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 제재를 내린 이후 푸틴 대통령과 개별적으로 만나는 첫 서방 정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