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지방선거 투표일을 이틀 앞둔 2일 세월호 침몰사고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당을 비상체제로 전환했다. 새정치연합 국민안심선거대책위원회 운영지원본부장인 노웅래 사무총장을 비롯해 전략홍보본부장, 공보단장, 종합상황실장, 전략기획위원장, 홍보위원장, 대변인 등이 24시간 비상대기한다.
노 사무총장은 이날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은 종합상황실을 오늘부터 24시간 비상체제로 전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각급 후보들은 이날부터 선거운동 종료시점인 3일 오후 12시까지 연쇄유세에 나선다.
또 새정치연합 소속 후보들과 선거운동원은 선거운동 구호를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겠습니다. 무능한 국가권력을 혁신하여 국민을 지키겠습니다'로 통일한다. 후보자 현수막 문구와 선거운동 문자메지시 문구 역시 '잊지 않겠습니다. 국민을 지키겠습니다'로 통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