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조용기자선재단(이사장 김성혜)과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3일 국가보훈처에서 양측 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병에게 희망을" 보청기 기증식을 체결했다. 해당 기증식은 '참전용사들에 대한 보청기 지원사업'에 대한 것이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은 기증식 당일 부터 서울지방보훈청을 시작으로 6월 26일까지 인천, 수원,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국가보훈청 산하 12개 지방보훈(지)청을 직접 방문해 난청검사와 보청기 지원을 실시한다.

청각장애는 64세 이상 노인 인구 중 노인병 비율의 상위를 차지할 만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생존 참전용사는 17만명이고, 이들의 평균연령은 84세로 참전용사 어르신이 노인인 만큼 이 청각장애 문제는 긴밀하게 연결 된다. 이들은 외형상 부상이 없을 경우 국가로부터 지원받기도 힘들고, 국가도 법적 한계 등으로 지원이 어려운게 현실이다.

자선재단은 이와 같은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하게 됐으며 특히 6.25 참전유공자 중 수많은 포탄의 발포로 인해 청력을 상실해 의사소통이 어려운 참전용사를 국가보훈처와 함께 발굴해 지원하게 된다.

한편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국가보훈처와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개보수, 보청기 지원 등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기증식을 계기로 앞으로 한층 더 확대된 국가유공자 후원 사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국가를 위해 희생, 공헌한 국가유공자의 건강하고 영예로운 삶과 복지 향상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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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조용기자선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