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교회 목회자가 건강한 예수님의 제자됨을 추구하며 새로운 제자훈련의 대안을 제시하고 나서 화제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있는 분당구미교회 김대동(54·사진) 목사가 그 주인공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주님의 명령을 따라 성도들을 제자로 세우기 위하여 고민하였고, 마침내 『제자의 길』이라는 제자훈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제자훈련을 통해 참된 제자를 양육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며, 잃어버린 교회의 영광을 회복하고자 힘써 노력해 왔다.
김 목사가 목회 현장에서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기 위해 기도하며 집필한 '제자의 길'(한국장로교출판사) 교재는 ▶하나님의 형상 ▶죄악의 권세 ▶복음의 능력 ▶참 그리스도인 ▶동행하시는 성령님 ▶교제의 삶 ▶승리의 삶 ▶소망의 삶 ▶공동체의 삶 ▶증인의 삶 등 10개의 주제에 대해 10주 과정의 그룹 세미나를 진행함으로써 효과적인 제자훈련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김 목사에 따르면 구미교회는 전교회적 제자훈련 분위기 조성을 위해 주일 53개 핵심주제 설교와 수요일 성경의 각권 연구 설교를 병행하고, 교회학교의 제자훈련을 위해 부서별로 별도 교재를 사용해 40개 핵심주제로 주일설교와 주일공과를 진행하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한 제자훈련은 3년간의 임상과정을 거치고 지난해에는 미래목회포럼에서 전국교회목회자 3백여 명을 초청해 가진바 있고, 3천여 명이 참여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과 문의가 쇄도하여 오는 6월 16일 제자훈련 전국오픈세미나를 개최한다.
금번 세미나는 전국교회의 지도자들을 초청하며 목사, 부목사, 전도사, 사모 및 평신도 지도자를 대상으로 회비는 1만원에 교재와 중식이 제공된다. 목회현장에서 터득한 제자훈련을 전국교회에 공개하고 임상된 제자훈련의 새로운 모델과 실제적 적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 목사는 "『제자의 길』시스템은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교회의 성장 동력이 되었으며, 지역사회 속에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고, 나아가 한국교회 안에 좋은 소문을 드러내고 있다"며 "잃어버린 교회의 영광의 회복을 위해서는 제자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제자훈련이란 한마디로 '예수님의 사람이 되어 예수님의 삶을 살아가는 훈련'으로 제자훈련을 통해 개인의 신앙성숙은 물론, 행복한 가정과 교회공동체를 건강하게 세워 나갈 수 있게 되며 제대로 된 제자훈련은 가정의 행복과 건강한 교회의 첫 열쇠" 라고 말했다.
한편 김대동 목사는 장신대와 신대원을 수학하고 연세대에서 상담학 박사학위를 받은 국내 몇 안 되는 상담목회자로 미래목회포럼의 포럼좌장을 맡고 있다. 서울 새문안교회 부목사를 거쳐 2000년 9월 경기도 성남 구미교회에 부임, 상담목회를 통해 건강한 교회를 이룬 목회자로 주목받고 있다. 문의 031-714-0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