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장로교의 날' 대회가 '빛과 소금의 장로교회'라는 주제로 오는 7월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참석 대상은 장로교 목회자, 성도, 신학대학교수 및 학생 등이며 약 4,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대표회장 유만석 목사)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제3회 한국장로교단 신학대학교 찬양제 평가회의에서, 평가회의와 함께 2014년도 '장로교의 날' 개요를 발표했다.
한장총은 '2014 장로교의 날' 대회의 목적을 설명하며 "2014년 한국기독교 선교 130주년을 맞이해 그 의를 기념함과 동시에 장로교회의 연합과 일치, 정체성 회복으로 교회뿐 아니라 시대에 희망을 주며 통일시대를 앞당기는 데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4 장로교의 날' 대회 중점 사항으로는 ▲장로교 정체성을 확인 및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의 발판으로 삼을 것 ▲연합과 일치를 통해 '한(1)교단다체제'를 구체화 ▲2015년 대한민국 광복 70주년 기념 통일시대 준비 ▲'그린 리더' 젊은이들이 참여하는 장로교의 미래를 지향 등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대회는 제1부 개회식(한국장로교회의 하나 됨의 선언), 제2부 장로교 전통예배(장로교 전통에 따른 예배), 제3부 비전 선포식(한국장로교총연합회의 비전 제시) 순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장총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5월 1일 수원명성교회에서 개최된 '제3회 한국장로교단 신학대학교 찬양제'가 장로교의 미래인 신학생들의 연합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회원교단 신학대 및 신대원이 적극적으로 찬양제에 참가했으며,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상심한 마음을 치유하는 예배와 찬양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찬양제 발전 방안으로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찬양제 시작되기 전, 이전의 찬양제 영상 등을 보여주는 것과 행사 도우미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