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자 소설가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흑인 여성 중 한 명인 마야 안젤루가 숨졌다. 향년 86세.

웨이트포레스트 대학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젤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안젤루는 지난 1969년 자전적 소설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I Know Why the Caged Bird Sings)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 최초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기록됐다.

그녀는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 취임식 때 축시 '아침의 맥박'(On the Pulse of Morning)을 낭송했으며 이 작품은 밀리언셀러가 됐다.

또 엔젤루는 2011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2010 미국 대통령 자유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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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안젤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