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미하일 플레트네프(57)가 9년만에 내한 리사이틀을 연다.

공연기획사 마스트 미디어에 따르면, 플레트네프는 6월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 청중과 다시 만난다.

지난 6년간 피아니스트로서의 활동을 접고 지휘에 주력한 플레트네프는 지난해 다시 피아노 연주를 시작했다.

휴식이 무색할만큼 놀라운 연주력을 선보이며 여러 페스티벌에 초청을 받고 투어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1978년 차이콥스키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21세의 나이로 우승한 후 국제적으로 주목 받았다. 1990년 러시아 최초의 민간 오케스트라인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이후 24년간 예술감독으로 오케스트라를 이끌면서 지휘자로서 면모를 뽐냈다.

작곡가로도 활동하는 플레트네프는 감성적이면서 명민한 연주가 특징이다.

바흐의 영국 모음곡,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4번과 13번, 스크리아빈의 24개의 프렐루드 연주를 통해 섬세함을 증명할 예정이다. 5만~15만원. 마스트미디어. 02-541-3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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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플레트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