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화재 참사로 2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전남 장성 요양병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29일 오전 7시부터 장성 삼계면 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사무실 등지에서 컴퓨터와 서류, 장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운영 전반에 있어 문제점은 없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중"이라고 말했다.
전남경찰청은 전날 발생한 화재와 관련, 장성경찰서에 별도의 수사본부를 설치했다. 수사본부장은 전남경찰청 2부장(경무관)이, 부본부장은 장성경찰서장이 맡고 있다.
28일 오전 0시27분께 전남 장성군 삼계면 효사랑요양병원 별관 건물 2층 다용도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간호사 1명과 치매 노인 환자 등 21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014.05.28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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