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 안성 금수원 정문에서 이태종 대변인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이태종 구원파 임시대변인은 28일, "오늘 오후 3시 금수원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원파는 이날 성명을통해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체포된 구원파 신도들과 관련해 "검찰의 체포가 '불법 체포'이며 이는 '종교 탄압'에 해당한다"고 주장할것으로 보인다. 성명에는 또 지난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과 관련한 입장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참사의 근본적 원인인 유병언 일가가 국민 앞에 반성하고 진상을 밝혀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 법을 우롱하면서 국민의 공분을 자초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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