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교회(대한기독교감리회)는 제3회 카포스 포럼을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에 사회봉사관 1층 루체포레 카페에서 연다.

뮤지컬 보니앤 클라이드 주연인 에녹(정용훈)을 초청해 <우리에게 내일은 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에녹은 한동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을 전공했다. 어릴 때 부터 교회를 다녔고 노래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었으며 CCM 가수를 꿈꿨다. 마커스 워십에서 앨범을 낼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CCM 가수의 꿈을 이뤘다.

그 이후 우연한 기회에 뮤지컬 '알타보이즈'를 통해 뮤지컬 가수로 전향했다. '에녹'이라는 이름으로 현재 여러 뮤지컬에서 개성 있는 실력파 신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경에서 '에녹'은 평생 하나님께 순종하다 승천한 인물로 나온다. 에녹은 본인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믿음, 겸손함을 갖기 위해 이처럼 이름 지었다고 밝힌 바 있다.

광림교회는 "청년과 청년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모든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카포스'란 '카이로스(Kairos) + 안트로포스(Anthropos)' 즉 '시간의 사람'이란 뜻으로 흘러가는 시간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에 맞추어 하나님 보시기에 의미 있는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을 의미한다.

주최 측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삶은 그럴 듯해 보이지만 실상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한 채 방황하며 살아가고 있다"며 "청년들이 청년의 때에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체험하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여기고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이 악한 세대를 어떻게 맞서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물음을 던져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고 포럼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광림교회는 지난 3월 '스펙 위의 스펙'이라는 주제로 카포스 포럼 1회의 문을 열었다. 무분별하고 맹목적으로 스펙 쌓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청년들이 건강한 영성 위에 진정으로 쌓아야 할 스펙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4월에는 '기독인의 목적과 방향이 있는 운동성'이라는 주제 아래, 문화로 어떻게 영향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그리고 무분별하게 뒤섞인 문화 속에서 어떤 분별력을 가지고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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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포스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