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공공기관의 실내온도 기준이 28도에서 26도로 낮추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전력사정이 개선된데다가 업무효율성을 고려해야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공공기관 에너지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서 공공기관 여름철 실내온도 기준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적용된 이번 기준은 전력난이 심할 당시 시작됐으나 찜통사무실로 인한 업무효율성 저하라는 불만이 쏟아져나왔다.
이 관계자는 기상예보와 전력수급 전망등을 고려해 내달 초 결정할 이라고 밝혔다. 특히, 부품 시헝성적서 위조로 중단됐던 원전 3기가 연초 전력생산을 시작하면서 전력사정이 나아진 것도 이같은 결정을 뒷받침했다.
현행 규정에서는 공공기관 실내온도 기준을 냉방설비 가동시 실내온도를 평균 28도 이상, 난방설비 가동시에는 평균 18도 이하로 유지하도록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