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100주년기념교회, 담임 목사 이재철)가 주관하는 제13회 양화진음악회가 오는 29일 오후 8시에 합정동 소재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양화진음악회는 2008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리고 있다. 세계 정상급 클래식 연주자와 대중음악 연주자들이 번갈아 가며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번 양화진음악회는 요즘 가요계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길구 봉구의 멤버 봉구, 더클래식의 멤버였던 키보디스트 박용준, 한국을 대표하는 기타리스트 함춘호, 전설이 된 가수 송창식을 초청한다.
'왜 불러', '고래사냥' 등의 서정성 높은 노래로 유명한 가수 송창식은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개척한 선구자이다. 한국에서도 손꼽히는 작사, 작곡, 편곡, 가창자로 한국 대중음악사에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개척하는 이정표로서 손꼽히고 있다
기타리스트 함춘호는 현재 한국의 거의 모든 유명 가수들과 함께 음반 작업을 하는 대표적인 기타리스트이다. 함춘호는 1980년 대성고등학교 졸업 후 가수 전인권을 만나 다음 해 11월까지 듀엣으로 활동하며 프로로 데뷔했다. 1985년 하덕규의 그룹 시인과 촌장 멤버가 됐다.
키보디스트 박용준은 보컬 '더클래식'의 멤버로 활동하며 영화 <넘버쓰리>, <내 마음의 풍금> 등 OST의 세션 및 가스펠 앨범들의 세션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뮤지션이다. 길구 봉구의 멤버 봉구는 2013년에 '미칠 것 같아'로 데뷔하였으나 대중음악계에선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의 실력파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네 명의 연주자들을 초청한 이번 제13회 양화진 음악회는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는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2008년 5월부터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야외무대에서 양화진음악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