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월드비전 회장이며, ECPA 2010 올해의 기독교 책으로 선정된 ‘구멍난 복음’의 저자인 리처드 스턴스(Richard Stearns)가 방한, 전국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복음과 선교에 관해 강연할 예정이다.
우선 리처드 회장과 함께하는 조찬 모임이 7일(월) 오전 7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호텔 서울교육문화회관 3층 대금홀에서 열린다. 주제는 ‘목회자들과 한국교회 방향을!’이다.
이어 리처드 회장은 오후 2시 40분,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열리는 교회 지도자 컨퍼스에 참석하여 ‘복음과 선교’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전국에서 모인 700~ 800여명의 목회자들과 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리처드 회장은 코넬대학에서 신경생물학 학사학위,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33살에 파커브라더스게임스의 사장이 됐다. 이후 레녹스사의 사장을 역임하고, 1998년 6월부터 월드비전 미국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월드비전에서 억만장자와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했다. 세상을 돌아다니며 가난한 자, 짓밟힘 당하는 자를 돌봤고, 세상 가장 어두운 곳에서 광명한 빛을 내며 타오르는 복음의 열정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한편 리처드 회장은 다음날인 8일 오전 11시 여의도 월드비전 9층 홍보관에서 교계 기자회견을 열고, 유명 CEO에서 봉사자의 삶을 살게 된 사연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