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영웅을 꿈꾸다>는 오늘 날 경쟁과 성공을 향한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허우적거리는 크리스천 남성들을 향한 외침이다.
아버지의 권위가 무너지고 인생의 선배들이 부재한 현실에서 남자들이 신앙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했다. 남자들이 따라야 할 신앙의 모델들을 성경의 인물들로 풀어갔다.
남자의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사는 것이 저자는 해답이라고 말한다. 각자가 처한 시대적 삶의 자리를 외면하지 않은 채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역사적 시대와 개인의 삶을 동시에 고민하여 믿음으로 반응하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저자는 열 두 명의 성경 인물을 선별하여 일관성 있게 글을 전개하고 있다. 한 인물마다 그들의 핵심을 꼬집었다.
인상깊은 부분들을 소개하자면, 야곱을 축복의 전달자로, 모세를 자기 권리를 하나님께 받친 사람으로, 사무엘을 통해 남자가 어디에 머물러야 할지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느헤미야로 성공보다 사람을 목표로 해야하고, 다니엘로 인정받는 남자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저자의 간결한 문체와 직설적인 화법은 읽는 독자에게 큰 감동과 영적 도전을 주기에 충분하다. 저자 김승환 목산의 메시지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해석과 균형감 있는 전달력을 가졌다. 그의 설교에는 깊은 통찰이 있고 감동있는 스토리가 있다.
청소년과 청년 사역을 오랫동안 경험한 현장 전문가이면서도 새로움을 추구하는 크리에이터이다.
문화매거진 '오늘'과 장신대 신학춘추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존 하워드 요더로 석사학위 논문을 썼고 지금은 기독교와 문화 전공으로 박사 과정에 있으며 문화선교연구원 연구실장과 잠실교회 고등부 목사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