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성회 제63차 정기총회가 19~20일 '거룩함을 회복하자'(딤전 4:5)라는 주제로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은혜와진리수양관에서 열리고 있다.
하나님의성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한국교회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사명을 확인하며, 오직 진리의 말씀을 사수하기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2008년 교단통합 이후 행정구역별 지방회 통합운영으로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며, 명실상부한 교단 대통합 이후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해 한국교회에 만연되어 있는 이단 사이비에 대한 불감증을 올바른 복음전파로 타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첫날, 정기총회는 교단 헌법 제84조와 교단 선거관리위원회 시행규칙에 의거해 총회장에 김용덕 목사, 부총회장에 정부용 목사, 총무에 엄하석 목사, 서기에 진영갑 목사, 재무에 주덕영 목사, 회계에 황용연 목사가 각각 입후보해 모두 압도적인 지지로 선출됐다.
신임 총회장 김용덕 목사는 당선 인사말에서 "교단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준 총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맡겨 주신 사명을 최선을 다해 감당함으로 바르고 정직하게 은혜 가운데 성장하는 목회 현장을 만들어 가고,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의 및 이단 사이비를 철저히 배격하는 데 온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총회는 첫날 오후 3시 등록접수를 시작해, 오후 4시에 1,500여 명의 총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예배가 시작했다.
개회예배는 교단 총무 김홍성 목사의 사회로 교단 총회장 표순호 목사의 인사, 부총회장 최철권 목사의 기도, 서울강남지방회장 김종열 목사의 성경봉독, 은혜와진리교회 장로성가단과 GNTC합창단의 찬양, 미국 하나님의성회 부총회장 알튼 게리슨 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알튼 게리슨 목사는 '우리는 여기에 머무를 수 없다'(신 1:6,7)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자라게 하실 때 홀로 인도하시되 독수리처럼 강하게 자라나도록 단련하시고 우리의 성장을 격려하시며 도우신다"면서 "이는 우리가 믿음의 날개를 펴서 세상을 제압하며 하나님의 은혜의 창공을 거침없이 날개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이어 게리슨 목사는 "전폭적으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내어 맡기고, 맡기신 사명을 감당해 나갈 때 큰 부흥과 발전이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게리슨 목사는 한국의 형제 교단의 부흥과 발전에 깊은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한 뒤 기도하는 한국교회, 성령으로 충만한 한국교회와의 협력관계 속에 전 세계에 복음을 확산시키는 일에 헌신할 것을 다짐하고 총회원들을 축복했다.
이어 '나라와 민생안정을 위해', '교단발전과 개교회 부흥을 위해', '성령충만한 사역을 위해' 차명환 장로(전국장로연합회장), 서영조 목사(교단 재판위원장), 김복희 목사(교단 여교역자국장)가 각각 주제별 특별기도를 인도했다.
계속해서 일본 하나님의성회 총회장 마코토 호소이 목사가 축사를 전했으며, 호소이 목사는 "성령충만한 한국교회의 총회에서 축사를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총회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전 총회장 표순호 목사는 정책위원장 조용목 목사로부터 공로패를 받았으며 부총회장 최철권 목사와 총무 김홍성 목사, 서기 신재영 목사, 재무 정부용 목사, 회계 정운기 목사는 전 총회장 표순호 목사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30년 근속자에 대한 근속패는 이덕재 목사, 이범희 목사, 조종현 목사, 정의섭 목사 등 4명이 받았으며 전국장로연합회장 명호수 장로와 전국여성연합회장 배정례 권사, 전국사모연합회장 차경애 사모에게는 감사패가 증정됐다.
이어 교단 회계 정운기 목사의 헌금기도, 장로성가단과 GNTC합창단의 헌금송, 교단 서기 신재영 목사의 광고, 교단 증경총회장 신창균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첫날 저녁 사무총회에서는 각종 업무 및 사업보고, 목사고시 합격자 인준에 이어 각 국, 각 위원회별 각종 사업보고 및 업무계획들이 처리됐다. 이와 함께 62차 총회 감사결과 및 결산보고, 63차 총회 임원선거, 63차 총회 예산안 심의 및 결의, 각 지방회장 실행위원 자격인준 및 교단발전에 관한 건 등이 다뤄졌다.